코오롱그룹은 코오롱캐피탈의 거액 횡령사건에따라 각 계열사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손실금액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코오롱캐피탈은 지난 20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784억원인 자본금을 311억원을 줄인 뒤 다음달 47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코오롱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코오롱 251억원, 코오롱건설 68억원, 코오롱제약 58억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43억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