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쓰이, 이치로 넘는 일본인 최고 대우 요구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소속 팀인 뉴욕 양키스와 역대 일본인 최고액으로 장기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2일 마쓰이가 장기 계약의 조건으로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받은 4년간 4천400만 달러(440억원)를 출발선으로 삼고 있다고소개했다. 양키스는 마쓰이에게 3년간 3천150만달러(315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마쓰이의 에이전트인 얄 텔름이 이치로를 넘는 일본인 최고액을 마쓰이에게 안겨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다른 선수들의 몸값 상승도 마쓰이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5년간 5천500만 달러(550억원)에 계약한 J.D.드루의 경우 계약전 3년간 평균 성적이 127경기 타율 0.283, 21홈런, 63타점에 불과했다. 반면 마쓰이는 3년간 전 경기에 출장, 타율 0.297, 23홈런, 110타점으로 드루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올렸다. 마쓰이측은 팀 공헌도에 있어 연봉 1천100만 달러는 결코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는 자세다. 마쓰이는 지난 2002년 양키스와 3년간 2천1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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