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대표 강말길)이 해외업체에 지분매각을 추진중이다.LG유통은 그룹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지분매각을 통해 외자를 유치하기로 하고 해외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LG유통 관계자는 "현재 프랑스의 유통업체인 카지노(Casino)를 비롯 몇몇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나 지분율이나 매각대금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LG그룹은 LG상사가 운영중인 할인점 LG마트도 해외 매각 대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G백화점과 홈쇼핑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LG유통은 LG전자와 LG화학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8,918억원의 매출과 53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