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곡물 딜러인 미국의 카길사는 파산 선고를 한 일본식품유통회사를 인수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카길은 성명에서 일본 법원에 파산 신청을 낸 도쇼쿠사를 자회사로 인수키로 했다면서 내년 3월 이전에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국 기업이 파산 선고를 한 일본 기업의 회생을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유통회사인 도쇼쿠는 계열 금융회사의 경영 악화에 타격받아 지난해 12월 파산 신청을 냈다. 카길은 도쇼쿠를 100% 인수해 일본내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연초부터 도쇼쿠 인수를 모색해온 카길은 일본 현지법인의 스즈키 히데요 사장을 내세워 도쇼쿠사의 자산을 인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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