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 후보자 가운데 새누리당이 가장 많은 불ㆍ탈법 선거운동을 적발된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날 25일 현재 모두 978건의 불ㆍ탈법 선거운동이 적발된 가운데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후보가 326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 중 3분의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통합당 236건, 통합진보당 22건, 자유선진당 12건 순이었다. 무소속 후보는 103건이 적발됐고 그 밖에는 비당원들의 불법행위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내용 가운데 146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으며 61건은 수사 의뢰, 747건은 행정조치인 경고를 내렸다. 22건은 이첩(이송)했다.
유형별로는 인쇄물 배부와 금품 및 음식물 제공이 각각 214건, 20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문자메시지 이용 136건, 시설물 설치 등 101건, 집회ㆍ모임 등 41건, 허위 학ㆍ경력 게재 33건 등의 순이었다. 18대 총선에서는 같은 기간 968건이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