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콜택시 회사들의 전화번호를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8일부터 시가 지정한 5개 브랜드 콜택시를 구분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번호(02-722-5000)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통합번호로 전화하면 나비콜, 엔콜, 에스택시, 하이콜, 친절콜 등 5개 브랜드 콜택시 업체 중 1곳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신청이 이뤄지면 업체로부터 배차정보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며, 배차확인 등 이용문의는 메시지를 보낸 해당 업체로 하면 된다. 시는 통합번호 도입으로 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가지 번호만 기억하면 될 뿐만 아니라 심야에 신청 폭주로 콜택시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