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폭동이 잇따르고 있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한 교도소에서 또 폭동이 발생, 최소한 34명의 수감자와 간수 1명이 숨졌다고 보안당국이 1일 밝혔다.
현지 TV 글로보 뉴스는 이날 긴급조치단원들을 인용,폭동이 일어났다 진압된 벤피카 교도소에서 대부분 불에 탔거나 절단된 시신들이 밖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15명은 목이 잘린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동으로 인한 최종 사망자 수는 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나 시신들의 상태가 너무 좋지않아 신원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브라질 중서부 론도니아주(州)의 한 교도소에서도 지난달 죄수들이 민간인170명과 동료 죄수 수십명을 인질로 붙잡고 주정부 당국과 대치하며 유혈 폭동을 벌인바 있다.
(리오데자네이루<브라질>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