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장안읍 좌동, 임랑, 반룡리 일대 150만4,726㎡부지에 동남권 핵의과학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산업단지 개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에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원전 비발전 분야의 국책시설이 들어선다. 연구시설의 추가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원전 및 핵의료 관련 민간기업도 함께 유치해 원전 비발전분야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핵의과학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는 총 3,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내 부산시에 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신청한 뒤 내년 3월 이후 부지 매입을 위한 보상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