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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성은 지난 11일 중국 쓰촨성성 미앤양시에 세운 삼성박애학교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박애학교는 지난해 쓰촨성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삼성이 중국 홍십자회에 기부한 3,000만위안으로 지진피해가 컸던 지역에 짓는 10개 초ㆍ중학교를 말한다. 10개 학교 중 나머지도 700~1,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내진구조로 설계된 삼성박애학교는 컴퓨터실습실ㆍ체육관ㆍ특별활동실 등을 갖추고 삼성이 기증한 200대의 컴퓨터와 모니터로 '삼성컴퓨터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근희 중국 삼성 사장은 "교육환경 재건은 오늘뿐 아니라 내일까지 준비하는 것이라 학교 건립에 흔쾌하게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