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 하락 반전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1.16 포인트(0.20%) 하락한 10,594.41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6.38 포인트(0.75%) 내린 2,157.81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2.24 포인트(0.18%) 하락한 1,229.14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1억3천705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8억1천574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768개 종목(51%)이 상승한 반면 1천518개 종목(44%)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230(38%), 하락 1천804개(56%)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신중한 속도'라는 기존의 표현을 유지, 향후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 요인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만700을 돌파하며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할정도로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란 핵 문제 등 중동정세의 불안과 미국내 휘발유 재고의 감소로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배럴당 65 달러선에 이를 정도로 급등하자 매수세력이 급격히 위축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월 미국의 재정적자가 528억 달러로 집계됐다는 재무부의 발표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며 지난주 미 의회 재무국이(CBO) 예측한 580억 달러보다도 50억 달러가 적은 것이기 때문이다. 개장전 2.4 분기 순익이 51% 급증,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힌 보험회사 AIG는 1.43% 상승했다. 그러나 3.4 분기 매출 전망을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낮게 제시한 시스코(CSCO)와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6.88%와 2.64%가 각각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