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청 공무원이 지천명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관심이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자치행정과 주무관 이현우(51) 씨가 성결대학교에서 ‘결혼 이주여성 배우자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 장교 출신인 이 씨는 안양시청 예비군 중대장과 민방위 강사로 일하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해 2004년 '해결중심 단기가족치료 이론을 적용한 사례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 씨는 요양보호사 1급, 보육교사 1급, 사회복지사 1급, 위험물산업기사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 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