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성 "한일전서 컨디션 회복 전환점 삼을것"

“최근 플레이는 나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일전에서 경기력을 회복하겠다.”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일본과 친선경기를 컨디션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면서 “최근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예전에도 종종 있던 일이고 그 때마다 잘 극복했다”면서 “이번에는 그 시작이 일본과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이번 한일전에서 박지성에게 왼쪽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포지션 변경은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자주 있는 일이다. 내가 자리를 옮겼다고 해서 역할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미드필더로서 해야 할 일은 누가 하든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치른 일본과 친선경기(2대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던 박지성은 “한일전은 보통의 경기와 다르다. 평가전 이상이 될 것”이라며 “공격 포지션의 선수라면 당연히 골과 어시스트를 노려야 한다”고 말해 승리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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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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