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GS건설의 해외 공사 마진율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윤석모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기대치)를 9% 웃돌지만 순이익은 47억원으로 55% 밑돌았다”며 “순이익은 주로 일회성 영업외 비용 때문에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해외 마진율이 1분기 5.6%에서 2분기 4.0%로 악화됐지만 국내 부문의 마진율이 개선되면서 이를 상쇄했다”며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라빅2발전 등에서 공기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 반영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신규 수주도 연간 목표의 4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