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1’ 전시회에서 70인치 UD 240Hz 3D 기술로 ‘BIS(Best In Show) 어워드’(대형 부문)를 수상했다.
지난 17일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수상한 기술은 산화물 반도체 TFT(박막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 70인치 초대형 화면에서 초고해상도(Ultra DefinitionㆍUD)와 240Hz의 초고속 구동을 실현해 고화질의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풀 HD보다 4배 더 선명한 UD 해상도에 3D 영상을 표현함으로써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전시회부터 신설된 ‘BIS 어워드’는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신제품 또는 혁신 기술을 대상으로 소형ㆍ중형ㆍ대형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수상 제품 또는 기술은 전시 기간 중 해당 부스에 푸른 리본을 부착할 수 있는 푸른 리본 상이 수여 되었으며, 전시가 끝난 후에는 청동 명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형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미국 리얼 D(RealD)의 ‘액티브 셔터 3D’ 기술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