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테스트,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추진

10월 24~25일 수요예측, 11월 2~3일 청약

국내 1위 반도체 테스트업체 아이테스트가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아이테스트는 10월 24~25일 수요예측과 11월 2~3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1월 중에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00억~240억원, 공모주식수는 1,000만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상장예정주식수는 4,633만294주, 공모희망가격은 주당 2,000~2,400원(액면가 500원)이다 아이테스트는 메모리ㆍ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로, 장비 및 기술력 면에서 국내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는 반도체의 이상 유무와 전기적 특성 및 디바이스 신뢰성, 품질 등급 등을 판별하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필요로 한다. 아이테스트는 특히 반도체의 특성에 맞춘 테스트 프로그래밍을 자체 개발해 반도체 테스트에 적용하고 있다. 또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를 동시에 테스트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국내에선 아이테스트가 유일하고, 하이닉스반도체ㆍ삼성전자ㆍ후지쯔 등 대기업에서 국내외 팹리스 업체까지 다양한 고객의 반도체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5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6억원과 13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주 아이테스트 대표는 "국내 반도체 테스트 시장에서 아이테스트의 점유율은 17%로, 20% 수준인 에이에스이(ASE Korea)나 15%인 앰코(Amkor Korea) 등 해외 기업과도 대등한 수치"라며 "향후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로서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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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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