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성전기, 유럽 완성차 표준 모델 인증 획득

LS그룹 계열인 대성전기는 국내 자동차 부문 최초로 유럽 완성차 표준모델인 ‘ASPICE Capability Level 2’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PICE CL2 인증은 자동차 부품의 품질과 개발 역량을 평가하는 유럽 완성차 업계의 인증 프로그램으로, 총 15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지표를 심사하며 이중 10개 이상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ASPICE CL2 인증은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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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기는 2009년부터 글로벌 개발 표준 프로세스 중 하나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인증을 추진해 ML2와 ML3를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연구소내 전자평가팀을 신설해 러시아 인재를 스카우트하는 등 조직과 인원을 확충했다. 내부 심사원 교육과 육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ASPICE 인증도 준비해 왔다.

이철우 대표는 “이번 성과로 유럽 완성차 업체로부터 자동차 부품의 개발 능력과 품질 및 신뢰성을 인정받는 토대를 마련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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