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의 2.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3.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10.3% 올렸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3.4분기부터 메모리와 LCD 경기 회복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3.4분기와 4.4분기 영업이익은 2조1천700억원과 2조3천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개선은 반도체와 LCD 부문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IT경기와 동행하는 삼성전자의 실적 곡선은 지난 2.4분기를 바닥으로 이미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대형 IT업체의 실적 부진과 수급부담이 삼성전자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