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영화로 시청률을 공략하겠습니다.'
콘텐츠의 신선도를 유지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영화채널 OCN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OCN을 운영하는 온미디어가 시청률조사업체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OCN이 지난 11월 한달 간 주말밤(22~26시)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케이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시청률 1.3%을 기록한 것.
박호식 OCN 편성팀장은 "'트와일라잇'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쌍화점' '미인도' 등 극장 개봉 6개월 미만의 블록버스터급 작품을 주로 편성한 게 시청률 1위 탈환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주말밤은 케이블 방송계에서는 일주일 중 시청자가 가장 몰리는 이른바 프라임타임으로 업계가 총력을 기울이는 시간대이며, 이 시간의 시청률은 광고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OCN은 12월에는 'CSI 새 시슨 미리보기' 등 최신 대작들을 선보여 시청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