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 ‘코스 레코드’ 선두
스포츠토토오픈 첫날
장익제(31ㆍ하이트ㆍ사진)가 코스 레코드를 수립하며 올 시즌 창설된 스포츠토토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첫날 선두에 나섰다.
장익제는 6일 경기 이천 백암비스타CC 동북코스(파72ㆍ7,016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에 랭크됐다. 63타는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첫날 최경주가 세웠던 코스 레코드를 1타 줄인 스코어다.
이어 이성두(36)가 7언더파 65타로 2위를 달렸고 유달영(38)과 강지만(28)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도규 등 6명이 공동5위(67타), 이승만ㆍ오태근 등 13명이 공동11위(68타)에 자리했고 제이유그룹오픈 우승자 박노석은 71타(공동50위)를 기록했다.
이날 장익제의 플레이는 드라이버와 아이언ㆍ퍼트의 3박자가 흠잡을 데 없이 잘 맞아 떨어졌다. 드라이버 샷은 동반자들보다 평균 20야드씩 더 나가 주로 피칭이나 샌드웨지로 온 그린을 노렸다. 파5홀 2개에서는 가뿐하게 2온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뛰어났던 것은 퍼트였다. 본인 스스로 "모든 샷이 잘됐지만 특히 퍼트 라인이 눈에 다 보일 만큼 감이 좋았다"고 밝혔을 정도. 후반 들어 그린 미스가 2번 있었지만 보기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허리 통증이 심해 전날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스코어 카드를 접수하면서도 계속 허리를 만졌지만 "스코어를 크게 줄여 놓은 만큼 여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승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4-07-06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