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연말 훈훈한 기업문화] 한화그룹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음악회'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세계불꽃축제에 초대된 공부방 어린이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화그룹의 문화예술지원활동은 나눔경영과 예술의 대중화라는 두가지 목적에 기반을 두고 있다. 문화와 예술은 특정계층이나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는 이에 따라 문화예술지원활동을 기존의 사회공헌활동들과 연계해 소외계층이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고 있다. 매년 봄이면 예술의전당에서는 한바탕 축제가 벌어진다. 전국의 모든 교향악단이 한 달 동안 릴레이 공연을 펼치는 ‘한화가 전하는 희망의 봄ㆍ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열리기 때문.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교향악의 대중화를 모토로 교향악축제를 후원해 왔으며, 문화예술계에서 교향악의 보급과 정착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0년 후원 당시 10여 개의 교향악단이 참여했던 교향악축제는 2005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재개관 후 20개의 전국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음악축제로 발전되었으며, 올해는 4월에 21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4월 한 달을 교향악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전국의 오지 11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1박 2일 일정으로 초청해 교향악축제를 관람하고 서울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전국 13개 오지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350명을 초청해 교향악축제 관람을 중심으로 63빌딩, 청계천, 국립박물관 관람의 코스로 이루어진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한화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전국의 4-5개 지방도시를 찾아가는 순회음악회인 이 행사는 2004년에는 클래식 연주단체인 ‘서울튜티앙상블’, 2005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합창단인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과 공동으로 4개 도시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대적 문화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보육시설 아동들을 초청해 맘껏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그룹 장교동 사옥과 맞닿아 있는 청계천 수요예술제도 한화그룹만의 특색있는 문화나눔공간이다. 지난 4월 한화그룹은 서울 중구문화원과 협약을 맺고 중구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금요 정오음악회와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수요예술제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의 불꽃문화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공부방 어린이들과 개안자들을 초청해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2006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장애-비장애아동 통합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장애아동들과 비장애아동들이 동등하게 서로 협력하며 ‘문화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참여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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