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반도체장비 부문의 장기적인 경쟁력 제고를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토대 구축으로 사업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9만5,000원(전일종가 7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5.8% 증가한 508억원으로 당사의 종전 추정치(407억원) 및 시장 예상치(432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SS(Security Solution)부문은 북미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네트웍 및 솔루션 비중이 23% 수준까지 확대되는 등 2분기의 영업이익률이 11.2%로 전분기대비 0.7%p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부품의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호전도 기대된다"며 "SSㆍ반도체장비의 제품 믹스를 통한 마진율 개선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