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미국내에서는 최초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주법으로 금지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와 주의회의 민주-공화 양당 지도자들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고 전하면서 올해안에 입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영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 23개국이 이미 교통사고 위험을 들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미국내에서는 군 단위 2곳과 소형도시 8곳에서만 이를 실시하고 있다.
뉴욕주 외에 코네티컷을 비롯한 35개주에서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입법절차를 마치고 발효된 곳은 아직 없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