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경기감속 실망에 하락 출발

미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각) 부채협상 난항에 따른 불안감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76포인트(0.81%) 떨어진 1만2,141.35 선에서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79포인트(0.83%) 내린 1,289.88,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3포인트(0.82%) 하락한 2,743.3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1.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시장에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야기했다. 또 의회의 부채 협상은 시한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도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및 디폴트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원의 민주당 대표단과 하원의 공화당 대표단은 이날 협상을 통해 막판 대타협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견을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되고 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96달러(2.01%) 떨어진 배럴당 95.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경립기지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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