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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한항공, 2분기 실적모멘텀 기대 - HMC證

HMC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전일종가 4만4,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연구원은 "미주ㆍ유럽 노선의 L/F(여객 탑승율) 및 여객 Yield(수송단가)가 개선되는 등 실적 회복의 관건인 장거리 노선이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장거리 여객 부진과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크게 부진하였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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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수익 3조1,050억원과 영업이익 5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 문제로 인해 환율이 1,140원 대에서 1,170원까지 상승하고, 이는 비용부담 증가 및 외화환산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한항공에는 부정적 요소"라면서도 "향후 주가는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연동하여 등락을 지속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펀더멘털 요인인 여객 수요가 견조하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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