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절반 이상이 최근 인상된 교통 요금 체제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생활포털 파인드올(www.findall.co.kr)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도권 주민 2천6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서울시의 교통 요금 체제에 대해 61.0%(1천608명)가 `생활에 타격이 있을 정도로  매우  무리하게 인상됐다'고 응답했다.
    34.5%(915명)는 `생활에 큰 타격은 없지만 약간 무리하게 인상됐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고유가 등에 따른 물가 인상을 고려할 때 적절하다'는 응답은 3.5%(87명)에 불과했다.
    `교통비 인상으로 전체 생활비중 교통비의 비율이 어느 정도 높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2.5%(1천122명)가 10∼20%로 예상했고 `30% 이상 늘  것'이라는 응답도 22.5%(594명)나 됐다.
    `늘어난 교통비 지출 때문에 생활비 중 어느 부분을 줄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0.4%(1천68명)가 외식비를 꼽았고 다음으로는  ▲여가 생활비(39.5%.1천44명) ▲의류.기호용품(17.3%.45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