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러, 시베리아 석유·가스田개발 공동추진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석유ㆍ가스 공동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한국과 러시아는 9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회의실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과 마틀라쇼프 러시아연방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제4차 한러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외에도 사할린 석유ㆍ가스개발 프로젝트와 유르브체코-토콤스카야 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서의 석유ㆍ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우선 현재 진행 중인 한ㆍ중ㆍ러간 이르쿠츠크 가스전 사업타당성 조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매듭짓기로 하고 가스 배관망의 북한 통과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사할린 근해 오호츠크 해상에서 개발ㆍ생산 중인 사할린 석유ㆍ가스개발 프로젝트와 현재 국제 입찰 중인 사할린-4, 5, 6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한ㆍ호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어 인도네시아ㆍ베트남ㆍ중국과도 순차적으로 협력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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