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달러 약세 및 일본 엔화가치의 상승등 대외경제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수출촉진과 해외투자자의 직접투자를 극대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대외여건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경제회생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민회의 金元吉정책위의장은 13일 金大中대통령의 일본 방문성과에 따른 후속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이런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신뢰도 확보와 국가경쟁력 제고가 필요충분 조건이 되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온 금융기관과 기업구조조정을 꾸준히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의장은 "일본으로부터의 30억달러 차관도입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핫머니의 국내 금융시장 교란 가능성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그동안 우리 시장을 관망해온 해외투자자의 국내투자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