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매출 2조240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것이다.
4ㆍ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5,31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47% 줄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 “지난해, 특히 하반기에 국내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와 마케팅 비용 축소로 내수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재고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재고관리를 위해 4ㆍ4분기에 직접판매비가 증가,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