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우면산 산사태 복구, 내달 10일 완료”

작년 여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의 복구공사가 90% 이상 완료됐다. 서울시는 우면산 전체 복구공사가 96%가량 진행됐으며 다음 달 10일께 소규모 배수로 공사 등을 포함한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100년 빈도의 시간당 강우량에 대비해 흙막이, 보막이, 돌수로, 사방댐, 침사지 등 산사태 방지시설을 설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방댐 위치와 규모를 결정했고 산 정상에서 하류까지의 빗물처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남부순환로변에 옹벽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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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산사태 원인 분석과 관련해 이의가 제기됨에 따라 11월까지 6개월간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다. 추가 조사는 산사태가 발생한 전역(총 12개소, 69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조사단은 사면 안정, 토석류, 산림, 수리수문, 환경, 암반, 지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남산과 관악산 등 37개산 210곳을 산사태 우려 지역으로 분류해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예방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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