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무차입 경영 추진

"보유 회사채 대부분 상환"삼성전자는 보유중인 회사채 대부분을 상환해 무차입경영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유중인 국내발행 회사채 1조3,000억원 가운데 200억원 어치를 제외하고 모두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이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올해 7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돼 아직 발행 계획은 없지만 1조원 이내에서 회사채를 신규발행,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98년 2조6,000억원 어치를 발행한 이래 2년간 회사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았고 기존 사채는 중도 상환해 이미 무차입경영에 가까운 상태다. 삼성은 그동안 회사채 발행 계획은 있었으나 자금사정이 양호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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