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통화를 할 수 있는 전국 통일 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이달부터 3년 약정을 체결한 가입자들에게 3분당 39원의 시내 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를 할 수 있는 전국통일요금제 실시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또 인터넷 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인터넷전화의 기본료 2,000원을 면제하고 집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요금도 10% 할인하고 집전화에서도 인터넷전화와 같은 요금으로 휴대폰에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집전화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한형 정액제'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쿡인터넷) 또는 이동통신(쇼) 이용자가 정액제 상품에 가입하면 시내ㆍ외, 휴대폰과의 전화통화 구분없이 정액요금의 최대 5배까지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원 정액형 상품에 가입할 경우 최대 5만원까지, 5만원 정액형에 가입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