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 파견검토

해양경찰청은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해경업무 다변화와 국가사업 참여 취지로 남셰틀랜드군도 킹조지섬에 위치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해양경찰관 2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기지측과 협의 중이다 해경은 기지측으로부터 파견요청이 정식으로 접수될 경우 필요인력의 3배수를 우선 선발해 오는 3∼4월 기지 월동대장의 직접 면접, 5월 신체검사, 7∼8월 극지적응훈련을 거친 후 12월께 파견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직원이 극지연구소에 파견되면 보급품 및 인력운송, 수중 샘플링 등 조사활동 지원, 소형 작업바지선이나 발전기 운용, 통신전자기기 운용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과학기지는 한국해양연구원 부설연구소로 지난 88년 개소했으며 킹조지섬에는 세종과학기지 외에 중국ㆍ러시아 등 8개국 기지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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