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브리티시오픈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컷오프됐던 ‘탱크’ 최경주(40)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브로호프 슬롯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스칸디나비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링을 하는 듯한 독특한 퍼트 자세로 바꾼 최경주는 드라이버 샷 평균거리 301야드에 80%대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했지만 퍼트 수가 31개로 많은 편이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투어 시즌 2승을 노리는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공동 2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