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26일 시에 따르면 경기침체 등으로 단기운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중소기업육성자금 1,50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대상업체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고 2억원으로 은행의 일반대출 금리 중 3~4%의 이자를 시에서 보조해준다.
지원대상 업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과 건설업, 운수업, 통신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업, 폐기물ㆍ폐수처리업 등이다.
시는 특히 2002년 월드컵대회와 2003년 하계U대회를 앞두고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관광호텔업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