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위성미`라는 평가 속에 남자 프로골프대회에 출전했던 14세의 남아공 소녀 골퍼인 애쉴리 사이먼이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이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이먼은 23일 남아공 레퍼드릭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남아공 골프투어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28오버파 316타로 최하위에 랭크 됐다.
초청 대회라 컷 당하지 않고 최종 라운드까지 마쳤지만 우승자인 앤드루 맥라디(15언더파 273타)와는 무려 43타차이고 남자 프로선수 중 최하위(74위)인 스티브 베이슨(18오버파 306타)에도 10타나 뒤진 성적이다. 사이먼은 특히 챔피언 티를 이용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일반 아마추어 남성용 티에서 플레이를 해 `위성미에 비교할 만 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