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계증권사] "한국등 아시아 투자비중 높여야"

미국의 대형증권사들이 한국등 아시아 투자비중을 높여야한다는 분석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올해 한국의 GDP성장률이 3%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홍콩,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이 올해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특히 금리인하, 환율안정, 해외직접투자 증가등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등에 투자를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 신흥시장과 아르헨티나, 멕시코등 중남미 국가들에 대해서는 투자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했다. 메릴린치증권의 경우 지난주 한국증시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9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약세장이 마감되고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며 손해보험, 도시가스업종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모건스탠리증권도 15일자 글로벌투자전략보고서를 발표하면서 MSCI아시아태평양지역 모델 포트폴리오 편입종목에 국민은행을 새롭게 편입시켰다. MSCI지수는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지표로 참고하는 모델로 국내기업중에는 SK텔레콤, 삼성전자, 국민은행등이 포함돼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지난 12일에는 포철의 목표가격을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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