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산업의 추세와 강화되는 시장 지위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4.4분기 영업실적이 영화 관람객수 감소와 제반비용부담 증가로 저조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나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 시점에서는 시장점유율 상승과 이에 따른 추가 사이트 확장 가능성 등 경영 환경을 중시하고 여가시간 증가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확대에 따른 산업의 성장 추세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 대기매물 부담으로 주가하락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