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도이치모터스, 2014년 연결 매출 전년대비 22.4% 성장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067990)는 16일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4년 매출 약 5,348억 원(전년동기대비 22.4% 성장), 당기 손익 1억7,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도이치모터스 별도 매출은 약 5,246억 (전년동기대비 20.3% 성장), 순이익은 20억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보면 연결매출 1,503억으로 3분기 매출 1,325억 대비 13.4% 성장했고 2013년 4분기 매출 1,130 억 대비 약 33 % 성장했다.


사업부분별로는 신차부분인 BMW와 MINI가 지난해 매출 4,494억을 달성했고 중고차부분인 BPS(BMW Premium Selection)가 218억, AS부분이 534억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53%,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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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 수입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한지 4~5년 정도 경과함에 따라 신차 시장보다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중고차시장의 성장은 자연히 AS 시장의 성장과 연동되어 중고차사업부와 AS 사업부는 신차사업부대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 작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BMW와 MINI의 총 대수는 약 4만6,000대로 이는 지난 20여 년간 총 판매대수인 20만대의 약 20%가 1년 동안 판매된 것”이라며 “누적 판매대수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중고차 및 AS 부문은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차량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2013년 9,213대 대비 약 19% 성장한 1만944대 (BMW 6,754대, MINI 2,636대, BPS 1,554 대)를 2014년에 판매 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금융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경우 작년 3분기 누적으로 손익이 약 33억의 적자가 났던 반면 4분기에 약 6억원의 흑자를 달성하여 14년 말 당기순익 적자액을 26억원으로 줄였다. 2013년 9월 영업 시작 후 약 만 1년 만에 분기 손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도이치 파이낸셜 관계자는 “2013년 9월 영업 시작 후 작년 말까지 누적 대출 발생액이 약 2,23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수익성이 높고 성장세에 있는 중고차금융에 집중해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현재 수입중고차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도이치파이낸셜은 타금융사 대비 탄탄한 수입중고차 네트워크를 이용해 2015년에도 중고차금융 부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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