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내 놀이시설 안전장치 미흡

롯데월드, 서울드림랜드 등 서울시내 놀이시설의 안전장치가 매우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13일 해빙기와 봄 행락철을 맞아 최근 8곳의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7건의 결함을 밝혀내고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바이킹, 모노레일, 아토믹코스타, 점핑스마일, 타가디스코 등 놀이기구의 결함이 8건 적발돼 시정조치나 현장에서 시정됐으며, 건물 균열, 철재 부식, 펜스(철망 울타리) 파손, 소방, 전기 등의 시설 결함이 17건이나 발견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롯데월드의 경우 매직아일랜드 모노레일 승하차 계단 훼손 및 콘트리트 파손, 소화전 호스 미연결 등으로 4건의 시정지시와 3건의 현지시정 조치를 받았다. 서울드림랜드는 광고탑 기둥 및 철재구조물 부식, 놀이기구인 아토믹코스타 연결핀 결함, 눈썰매장 하단도로 결함 등으로 6건의 시정지시와 1건의 현지시정 조치를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우이동 가족공원도 안전관리계획 및 사고처리대책 미수립, 점핑스파일 감속기문제 등으로 5건의 시정지시를 받았다. 서울시는 또 능동 어린이회관 놀이동산과 상계동 미도랜드 등 2곳에 대해서는 자진폐업을 유도, 폐업조치 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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