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의 ‘해결사’ 이근호(대구)가 시리아전을 앞두고 박성화호에 다시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박성화 감독이 12일 치러질 2008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시리아전(오후8시ㆍ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며 “2차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이근호, 최철순(전북), 이승현(부산)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최종예선 2차전 바레인 원정에 나섰던 23명 가운데 이근호 대신 뽑혔던 박주호(숭실대)와 최철순의 백업으로 선발됐던 김창훈(고려대)이 제외됐고 오장은(울산)도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어 명단에서 빠졌다. 왼쪽 발등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과 무릎 부상으로 빠졌던 이청용(이상 서울)의 합류도 또 한번 미뤄졌다.
◇최종예선 3차전 소집 명단(23명) ▦GK=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인천) ▦DF=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서울) 이요한(제주) 정인환 최철순(이상 전북) 신광훈 박희철(이상 포항) 배승진(요코하마) ▦MF=백지훈(수원) 김승용(광주) 이근호(대구) 기성용(서울) 이상호(울산) 백승민(전남) 이승현(부산) ▦FW=한동원(성남) 신영록 하태균(이상 수원) 심영성(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