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고려대 교수와 김대환 변호사가 공석인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재정경제부가 2일 밝혔다.
지난 39년 충북 보은에서 출생한 박 위원은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한국외환은행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42년 경북 군위에서 출생한 김 위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ㆍ대전ㆍ서울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공자위 민간위원은 신임 위원 2명과 정해왕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정광선 중앙대 교수, 유재훈 전 의원 등 모두 5명이다.
공자위 위원이 모두 채워짐에 따라 민간위원 5명은 이달 중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호선으로 위원장을 뽑을 예정이다. 신임 공자위 위원장에는 박영철 고려대 교수와 정해왕 임시 공자위 위원장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