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1조, 작년수준 육박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2일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0% 늘어난 11조936억원, 영업이익은 82.4% 증가한 1조1,096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한해동안의 영업이익(1조3,133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1조원을 돌파한 것은 현대차 설립이후 처음이다. 또 경상이익은 79.0% 증가한 7,918억원, 순이익은 6,1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무려 96.7%나 늘어 반기실적 기준으로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상반기중에 내수 36만1,680대, 수출 44만828대 등 총 80만2,508대를 판매했다. 상반기에 최대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대형 승용차 및 레저용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호조와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강화가 주요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 같은 경영실적 호전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으로 상반기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35.7%에서 129.6%로 낮아졌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이미 시장에 선보인 모델의 본격적인 수출투입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추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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