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대우그룹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자산재평가를 부채감축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연내 부채비율을 250%까지 낮추겠다는 내용의 재무개선약정 이행계획 수정안을 이번주중 주채권은행에 제출할 방침이다.현대와 대우는 자산재평가를 부채감축실적에서 제외할 경우 연말 부채비율이 300%수준에 이르지만 최대한 부채비율 감축에 노력, 이를 250%이내로 낮추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이행계획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현대와 대우의 자산재평가규모는 각각 7조원, 2조5,000억원규모에 이른다.
이와 관련, 금감위는 부채비율 감축목표 등 기존 재무개선약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경우 금융제재를 가하겠다며 연내 부채비율 200% 달성을 압박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