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29일 코스닥시장이 5%이상 급등했지만 파루, 솔고바이오메디칼, 크링에어텍 등 사스수혜주들은 국내에는 아직 환자가 없다는 정부의 발표와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사스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귓속형 체온계업체로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사스수혜주로 부상했던 파루는 이날 하한가인 2,730원으로 떨어졌으며 공기청정기업체인 솔고바이오와 크린에어텍도 각각 1.27%, 2.05% 하락했다.
또 멸균처리를 하는 수술용장갑을 생산하는 유니더스는 이날 오전 한때 9%까지 급등했지만 결국 20원(0.96%) 내린 2,0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