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트사커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50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UEFA가 23일 발표한 창립 50주년 기념 인터넷 팬 투표 결과 지단은 12만3,582표를 얻어 독일 축구황제 프란츠 베켄바워(12만2,569표)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최다득표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단은 생애 3번째로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데 이어 UEFA 반세기 최고 선수로 뽑혀 명실상부한 현역 최 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3위에는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가 올랐고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베컴은 22위, ‘거미손’ 올리버 칸(독일)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