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면 율하신도시 인근에 제2율하신도시가 조성된다. 김해시는 장유면 율하리, 장유리 일원 115만5,000㎡ 부지에 2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율하2지구는 앞서 조성된 율하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주변산지 등의 자연환경과 조화성을 높이고 지구 내 뜰천, 장유 소하천을 기준으로 공원ㆍ학교ㆍ도로ㆍ주택ㆍ상업 기능이 서로 연계되고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장유지역에 올해 우선적으로 대중교통시스템 전면 개편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비롯해 장유복합문화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을 내년에 착공하고, 대청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목재문화체험장과 반룡산 공원 등 문화복지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장유신도시, 제1율하신도시와 함께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명품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