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철도 전차선로 153개 부품 완전 국산화

철도시설공단, 895억원 수입대체 및 52억원 예산절감 효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4년 개통 예정인 호남 및 수도권 고속철도에 사용될 350㎞급 전차선로의 금구류, 볼트ㆍ너트류 등 자재 153개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완전개통 당시 69% 수준이던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율이 100%가 돼 전차선로 자재를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전량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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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산화한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는 2014년 개통 예정인 호남(오송~광주송정) 및 수도권(수서~평택) 고속철도건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내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설치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 국산화를 통해 자재전문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제작기술 자립이 기대된다”며 “호남 및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적용 시 895억원규모의 수입대체 및 52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창출되고 해외철도 진출시 국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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