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보도 위치·시공시기 등 이력 통합관리

서울시가 전체 보도(步道)의 길이, 포장재질 등 현황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보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6월부터 운용한다. 시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로포장 교체기준을 만들어 불필요한 보도공사를 막을 방침이다.

서울시는 총 길이 1,653㎞, 면적 6.65㎢에 달하는 시내 보도의 이력을 데이터베이스(DB)화한 보도관리시스템을 내년 6월부터 가동한다고 4일 발표했다.


보도관리시스템에는 각 보도구간의 이름, 위치, 연장, 폭, 시공연도, 시공목적, 횡단구성, 설계ㆍ시공ㆍ감리ㆍ감독 정보, 포장재료 등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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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조건검색, 통계자료 산출, 그래픽 제공 등이 가능해져 서울시내 보도 포장 상태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객관적인 보도 포장상태 확인을 위해 평가지수와 조사ㆍ평가방법이 개발돼 1점(불량)부터 10점(양호)까지 보도별 점수가 매겨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도 포장상태를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공사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제각각 운영중인 도로노선, 도로굴착, 도로점용, 스마트 불편신고 등의 정보를 보도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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