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OICA, 탄자니아 지역 교육 환경 개선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탄자니아 음줌베 지역에서 ‘음줌베 초등학교 교육 환경 개선사업’ 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음줌베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한국해외봉사단(WFK‘World Friends Korea) 이소영 단원이 KOICA의지원으로 현지에서 진행한 현장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죠엘 반데라(Joel N. Bendera)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주지사(Regional Commissioner)와 죠셉 쿠질와(Joseph Kuzilwa) 음줌베 초등학교 교장 등 탄자니아 측 주요관련기관 인사와 김영훈 주 탄자니아 대사, 오성수 KOICA 탄자니아 주재원이 참석했다. 이소영 단원을 포함한 모로고로 음줌베 지역 봉사단원들, 음줌베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 지역주민 등 약 11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기존 음줌베 초등학교는 교실에 천장이 없어 우천시 수업 진행이 어렵고 교과서 및 책걸상 부족에 시달리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했다. 이에 KOICA은 칠판 12개, 책·걸상, 교과서, 도서 등을 지원하고 부족한 화장실 수를 늘리기 위해 화장실 개보수·증축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휴게공간 없이 하루 8시간씩 쉬지 않고 수업을 하는 교사들을 위한 교무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음줌베 초등학교 관계자는 “KOICA와 음줌베 지역간 협동과 노력의 결과이며, KOICA가 음줌베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이소영 단원은 “교육 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 증가 및 수업의 질적인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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