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저축·우량주 갖기… 대대적 국민운동 펼것"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주식저축·우량주 갖기… 대대적 국민운동 펼것"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주식으로 저축하기’ ‘우량주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근로자주식저축과 장기증권저축을 부활해야 합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은 18일 “폭락장속에서 안정적인 수요기반 구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와 함께 개인 투자자들과 부동자금을 증시로 유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주식저축 운동과 관련, “장기투자자가 포진해 있어야 증시의 급등락도 막고 외국인들이 주로 과실을 챙기는 현상도 개선할 수 있다”며 “주식저축에 세제혜택이 부여될 경우 증시에 신규로 5조원 가량이 유입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또 ▦투자교육 지방까지 대폭 확대 ▦초ㆍ중고 증권교재 발간과 교사 증권교육 등 투자자 교육강화 계획도 소개했다. 황 회장은 특히 “수급이 재료에 선행한다는 말이 있다”며 증시의 수요기반 구축을 위한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와 기업연금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전문가들에 맡겨 연기금이나 퇴직금을 자유롭게 운용하는게 국민들에게 이익”이라며 “연기금의 10~20% 투자, 기업연금제 도입, 주식저축 부활이 이뤄지면 총 24~35조규모로 시가총액의 10~15%를 차지해 증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 2004-05-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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